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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구경 가자~ 몰리는 한인들…여행사 모객 2배까지 증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한인들의 관광 수요가 가을철 단풍관광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여행업체들에 따르면 서부지역 뿐만 아니라 동부,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 일본까지 단풍관광 예약이 몰리면서 상품에 따라 조기 매진됐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나이아가라, 천섬, 오타와, 퀘벡, 몽트랑블랑, 몬트리올 단풍관광 투어가 정원 46명씩 4회에 걸쳐 출발하는데 각 회당 2~3자리만 남고 거의 마감 수준일 정도로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가까운 리노, 레이크타호, 비숍 단풍투어도 3회 출발하는데 회당 투어버스 2대씩 출발하게 된다”면서 “내달 초부터 매주 버스 2대가 투입되는 모국 단풍관광 역시 거의 다 찼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단풍투어 모객이 100% 정도 늘었다는 아주투어의 스티브 조 전무는 “항공사들이 특가 세일을 한 덕분에 지리산, 내장산, 설악산 등 한국 단풍 관광이 인기를 끌며 예매가 두배나 증가했다. 여름 폭염으로 아스펜 노랑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비숍 단풍투어도 모객을 시작했는데 맘모스 스키장에서 숙박하는 관계로 약 400여명, 버스 10대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트렌드에 대해 조 전무는 “단풍투어도 하고 한국서 거소증, 복수국적 신청을 하거나 일본, 베트남, 태국 등도 여행하려는 한인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유로운 일정과 맛있는 식사를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는 푸른투어 박태준 이사는 “서부지역 단풍투어가 버스 2대에 동부지역 투어는 200명 정도 모객되는 등 지난해보다 25% 정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단풍투어도 50명 정도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라면서 “인기 상품으로는 사브리나레이크-맘모스레이크-비숍-핫크릭을 돌아보는 1박 2일과 한국 전국 일주 8일 투어”라고 설명했다.   춘추여행사는 지난해보다 단풍투어 예약이 20% 정도 증가했다. 그레이스 이 팀장은 “단풍 명소인 내장산, 지리산 청학동, 불국사, 문경새재, 남이섬 등을 돌아보는 7일 및 10일 상품과 비숍 2일 상품이 내달 출발하는데 70% 넘게 예약됐다. 올해는 하이킹하며 단풍을 감상하려는 6~10명 소그룹 맞춤 투어가 트렌드”라고 말했다.   홀세일업체 다원투어는 한국 내륙일주 7일, 제주 포함 10일 특선 단풍투어를 출시하고 모객 중이다. 윤기연 대표는 “내달 27일 출발하는데 현재 약 60명 정도 모객됐다. 가족 단위 예약이 크게 늘었고 영어 가이드를 요청하는 고객도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여행사 단풍 서부지역 단풍투어 단풍관광 예약 단풍관광 투어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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